자연분만, 제왕절개,유도분만, 조산 분만의 종류

 

자연분만, 제왕절개, 유도분만, 조산 분만의 종류

 

 

 

저는 예전 아이를 임신하게 되면서 나중에 출산할 때는 자연분만으로 아이를 낳고 싶어라고 막연하게 생각했던 적이 있어요. 다행히 자연분만으로 출산이 가능했기 때문에 자연분만으로 예쁜 아가가 태어났지만 자연분만을 하고 싶어도 막상 출산할 때쯤 되면 여러 가지 이유로 제왕절개를 하는 경우도 있지요.

 

오늘은 우리가 출산할때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자연분만, 제왕절개 등 분만의 종류 그리고 두 가지 이외의 분만의 종류에 대하여 이야기해 볼게요.

 

분만의 종류에는 조산, 자연분만, 제왕절개, 유도분만 등 여러 가지가 있어요.

 

조산

 

조산은 조기출산을 이야기해요. 보통 임신기간을 기준으로 하여 조산은 20주 이후부터 36주 6일까지의 분만을 조산이라고 해요. 조산은 6~15% 정도의 확률이고 태아에게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

 

조산의 원인은 조기진통, 조기양막파수, 산모의 생활습관, 임신 중 출혈, 유전적인 이유, 감염, 자궁기형등 다양해요.

태반이나 자궁경부에 이상이 있거나 36주 이전 양수가 터졌을 때  산모가 고혈압이나 당뇨가 있을 때  요로감염, 다태아 이심의 경우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 조산의 증상 : 증상은 다양한데 조기진통의 경우 진통의 강도 및 주기가 다양해요. 대체로 처치가 필요한 조기진통의 경우에는 규칙적이면서 강도가 세지는 진통이 발생하고 이러한 경우 질 출혈이 동반되기도 하므로 조기양막파수가 발생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임신 중 가진통 또는 브랙스톤 힉스 수축의 경우 정상적인 현상이기 때문에 조기분만진통과는 연관이 없는 경우가 많아요.

(브랙스톤 힉스 : 자궁이 출산을 대비하여 수축을 연습하면서 생기는 통증을 말해요.)

 

산모가 스스로 구별하기 어려울 수도 있으니 이러한 현상이 있을 때는 병원에 내원하여 진찰을 받는 게 좋아요.

 

그리고 간혹 가다가는 골반이 내려앉는 느낌이나 요통이 있을 수도 있고 질 분비물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하기도 해요.

 

조산에 대한 완벽한 치료는 없지만 임신 기간을 연장시켜 추후 예후를 개선하기 위하여 여러 가지 약제들이 사용되고 약제들에 의한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산모의 상태에 따라서 사용여부를 결정하게 되어요.

 

 

자연분만

 

자연분만은 우리가 알고 있는 분만 중에 가장 많이 듣는 분만의 종류예요.

질을 통해 태아를 분만하는 방법으로 질식분만 또는 정상분만이라고 해요.

 

자연분만의 경우 3단계로 구분되어요.

▶제1기 : 진통이 시작되면서 자궁의 입구가 완전히 열리는 단계

▶제2기 : 태아가 내려오면서 출산이 이루어지는 단계

▶제3기 : 임산부의 몸에서 태아가 나오는 단계

 

사람마다 출산 시간은 다 다르지만 보통 초산의 경우에는 16~18시간, 경산의 경우에는 6~8시간 정도입니다.

출산 진행 상황에 따라 적절한 호흡법 그리고 무통 시술 등을 시행하면서 출산의 진통을 줄일 수 있어요.

 

무통주사의 경우 병원마다 다르고 저 같은 경우에는 이미 자궁이 많이 열린 상태라 병원 도착해서 무통천국을 경험해보지 못했어요.

 

▶ 자연분만 준비사항

 

출산을 알리는 신호가 오면 병원에 내원하여 초음파, 진찰을 통하여 출산 진행되는 것으로 확인된 후에는 금식과 관장, 수액주사, 회음부 제모 등으로 분만 준비를 하게 되어요.

 

▶ 자연분만 후 과정

 

자연분만 후에는 회복실에서 산모의 상태를 관찰해요. 출혈이나 별다를 증상이 없는 경우에는 병실로 이동하고 일정시간 지나면 식사도 가능하고 별다른 증상이 없으면 2일 정도 후면 퇴원할 수 있어요.

 

퇴원 후에도 산모는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해요.

출산 후 일주일 이내에 산후진찰을 하고 산모의 회복상태를 확인해요 분만 한 달 후에는 오로가 완전히 멈춘 상태에서 암 검사나 이상 여부를 추가로 검진해요.

 

그리고 분만 후 자궁이 수축하면서 틍증이 발생하는 오로산후통이 나타날 수 있어요. 산후통은 초산부보다는 경산부에게 더 잘 나타나며 아기가 젖을 빠는 자극에 의하여 옥시토신 호르몬이 분비되면 더 심해질 수 있어요. 산후통은 정상적인 과정이에요. 자궁 내부에 응고된 혈액을 내보내기 위한 증상으로 통증이 심하면 타이레놀 등의 진통제를 복용할 수 있어요. 자연적으로 양도 줄고 색도 엷어지지만 출산 후 3주 정도기 지났는데도 출혈량이 많거나 붉은 피가 계속 나올 경우에는 병원 내원하셔서 진료를 받으셔야 해요.

 

통목욕은 출산 후 한 달 뒤 오로가 끝난 뒤 하는 게 좋아요.

샤워는 출산 이후부터는 할 수 있고요.

 

자연분만을 하면 좌욕을 해주면 회음부 회복에 좋아요. 좌욕은 따뜻한 물로 하루 2~3회 정도 해주면 좋지만 질 내부를 무리하게 씻는 건 좋지 않아요. 쑥 찜질도 상처가 벌어지거나 염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안 하는 게 좋고요.

 

분만 후에는 요실금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에 케겔운동을 하면 도움이 되어요.

(케겔운동 : 항문에 힘을 4초 내외로 준 뒤 서서히 힘을 빼는 동작을 반복하는 운동)

 

변비와 치질 예방을 위하여 과일이나 채소 등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고 매일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게 좋아요. 단 심한 출혈이나 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병원에서 진찰을 받아보세요.

 

모유수유 중이라면 고단백, 고칼슘의 음식을 섭취하고 빈혈이 있는 경우에는 빈혈약을 복용해야 해요.

 

월경은 출산 후 개인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나요. 모유수유를 하는 경우에는 수유를 중지할 때까지 월경이 나오지 않기도 해요. 저 같은 경우에는 모유수유를 15개월 하였는데 15개월 동안 생리를 하지 않고 모유 끊고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월경이 시작되어도 불규칙적 일수 있지만 3~4개월 정도 지나면 월경주기가 회복되고 월경 전에 배란이 먼저 되고 월경이 시작될 수도 있으니 임신 계획이 당분간 없다면 피임을 해야 해요.

 

자연분만 후 부부관계는 산후  한 달 뒤 정기검진을 받을 때 의사와 상의 후 결정하면 좋아요. 자궁의 회복정도, 오로유무, 회음부절개 봉합부위 등 산후검진에서 체크 후 하는 게 좋아요.

 

 

유도분만

 

보통 유도분만은 출산 주수가 되었는데도 소식이 없거나 주수를 넘긴 후 자발적인 분만진통이 시작되기 전에 인위적으로 자궁수축을 일으켜서 분만을 유도하는 시술이에요.

 

자궁수축 물질을 질정에 삽입한 뒤 자궁경부를 부드럽게 하거나 자궁수축제를  주사하여 인위적으로 분만을 유도해요.

 

분만예정일을 많이 너무 기거가 양수가 많이 줄어든 경우에도 시행될 수 있고, 임신중독증, 양수 감염, 태아가 자궁 안에서 크기 않는 경우에도 진행할 수 있어요.

 

 

제왕절개

 

제왕절개술은 자연분만이 불가하다고 판단될 때 이루어지고 배를 절개, 자궁을 절개하여 아기를 꺼내는 분만 방법이에요. 

 

제왕절개를 하게 되면 미리 아이가 태어 날 날짜를 정해서 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고 자연분만을 시도하다가 여러 가지 사유로 응급으로 제왕절개술로 수술하는 경우도 있어요.

 

요즘에는 점점 고령화 출산이 많고 시험관 시술등으로 인한 다태아(쌍둥이) 분만등의 증가로 제왕절개술이 증가하고 있어요.

 

▶제왕절개로 분만하는 경우

- 태아가 거꾸로 있는 경우

- 태아의 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경우

- 태아의 머리나 복부에 기형이 있는 경우

-이전 출산 때 제왕절개로 출산한 경우

-전치태반이나 태반 조기 박리증 등 태반에 이상이 있는 경우

-자연분만 진통 중 강한 진통에도 진행이 되지 않고 멈춘 경우

-태아가 뱃속에서 힘들어하는 경우

-질이나 자궁기형이르 산도를 통해 아기가 나오기 힘든 경우

-심한 임신 중독증으로 빠르게 분만이 필요한 경우

-분만 예정일 2주가 넘어도 자궁 상태가 촉진제에 반응이 없는 경우

-조산으로 인하여 태아가 분만진통을 견디기 어렵거나 미숙아인 경우

 

▶제왕절개 수술 전 주의사항

제왕절개 수술을 진행하게 되면 전신마취나 척추마취(하반신 마취)를 시행하고 8시간 이상 금식이 필요해요. 금식을 하는 이유는 마취난 수술 도중 음식물이 기도로 흡인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예요.

 

▶제왕절개 수술 시 준비 사항

수술부위에 소독을 진행하고 수술 시 자궁 앞에 위치한 방광을 보호하기 위해 소변줄을 하게 되어요. 그리고 응급상황에 대비하여 약물투여를 위한 정맥 수액을 유지해요.

 

▶제왕절개 수술 후 주의해야 할 점

척추마취를 한 경우에는 두통을 예방하기 위하여 베개를 사용하지 말고 8시간 이상 똑바로 누워있어야 하고 전신마취를 한 경우에는 폐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하여 침대머리를 비스듬히 세우고 기침과 심호흡을 해야 해요. 

 

수술 뒤 다음날부터 걷기 운동을 하고 처음에는 어지럽거나 쓰러질 수 있기 때문에 꼭 보호자와 함께 운동을 시작해야 해요.

 

분만은 아이가 태어나기 전 상황 등을 고려하여 선택할 수 있어요.

어떠한 경로로 아이를 출산하든 아이가 태어난다는 것은 정말 축하받을 일이죠.

 

아이 출산 후 몸 회복 잘하시고 아이와 함께 행복하시길 바라요.

 

 

이전에 출산을 알리는 신호 진통에 대하여 발행한 글은 아래를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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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8 - [일상정보] - 출산 신호 가진통과 진진통 차이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