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신호 가진통과 진진통 차이점
임신을 하게 되면 엄마는 아이를 품고 조심하고 아껴주고 10달 동안 건강하게 뱃속에서 잘 지내다가 임신 막바지 주수를 거의 채우고 아이가 태어나기를 바라게 되죠.
출산쯤 되면 아이를 잘 키울 수 있을까? 걱정도 되고 아이를 빨리 만나보고 싶은 설렘도 공존하죠.
저 역시도 그랬던 거 같아요.
몸이 힘드니깐 얼른 태어나기를 바랄 때도 있다가 주수를 채워서 아이가 건강하게 태어나기를 바라면서도 출산에 대한 불안, 걱정과 설렘이라는 감정이 함께 들었었어요.
오늘은 아이가 엄마 뱃속에서 10달 동안 있다가 태어나기 전 보내는 신호 출산 신호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가진통과 진진통
가진통이 한 달 전부터 오는 사람도 있고 출산 직전에 오는 사람도 있고 이건 개개인마다 차이가 있죠.
[출산을 알리는 신호, 징후]
우리 몸이 산모에게 출산을 알리는 신호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보통 3가지 정도가 있어요.
진통, 이슬이 비침, 양수 그리고 그 외의 증상에 대하여 아래에서 알아볼게요.
진통(가진통과 진진통)
자궁수축 현상인 진통은 규칙적인 수축 현상이 등에서부터 배까지 사람마다 달라요.
산도를 통하여 아이가 쉽게 나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일어나는 현상으로 산모는 복부 통증이나 등뼈 수축 현상이 있을 수 있어요. 분만 시 수축현상은 규칙적으로 나타나는데 보통은 15~20분 간격 그리고 20~45초 정도 지속되어요. 이런 현상이 일어나고 60초 정도 지속적으로 수축 현상이 자주 일어나게 되어요.
자궁수축 진통이 일어나면서 태아는 산모의 자궁경관으로 밀어내면서 자궁경관이 팽창하고 열리는데 도움을 주어요.
초산인 경우에는 이런 수축현상이 5분~10분 주기로 규칙적으로 일어나면 병원에 가야 해요.
(이 부분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수축현상이 일어난다면 의사와 상담 후 더 일찍 병원에 방문해야 할 수 있어요.)
경산모인 경우에는 진통 현상이 일어나면 초산인 경우보다 보통 아이가 빨리 나올 수 있기 때문에 바로 병원을 찾은 것이 좋아요.
그러면 우리가 알고 있는 가짜 진통인 가진통과 진진통의 차이점을 알아볼게요.
▶가진통은 자궁경부가 진행되는 상태예요.
하복부와 서혜부(사타구니)에 불편함이 감지되고 수축이 주기적이지 않고 불규칙해요. 그리고 자궁수축의 빈도와 강도가 변함이 없어요.
▶진진통은 자궁수축이 시간대별로 규칙적으로 일어나요. 그리고 자궁수축의 빈도와 강도 시간이 지속적으로 점점 증가해요.
이슬 비침 현상
피가 섞인 이슬 비침 현상이 있어요. 이슬은 진통 전에 보이는 소량의 출혈을 이야기해요. 자궁경관이 열리고 태아를 감싸고 있는 양막과 자궁벽이 분리가 되면서 생기는 현상이에요. 이슬은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출혈과는 다르게 혈액이 섞여 있는 점액처럼 끈적끈적해서 쉽게 우리가 출혈과 구분할 수 있어요.
이슬이 비치면 출산이 시작되고 있다는 출산 신호이기 때문에 미리 출산가방을 싸놓고 출산까지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기 때문에 침착하게 아이와 만날 준비 입원 준비를 하면 됩니다.
양막 파수(양수 터짐)
산모들이 출산 공부하면서 양수가 터지면 병원에 바로 가야 한다 알고 있죠.
양수는 미리 터지기도 하고 출산 전에 양수가 터지지 않으면 병원에 가서 출산 직전 간호사가 터트리기도 해요.
저는 후자에 속하며 5분 간격 진통으로 병원 방문 후 출산 직전 양수를 터트렸어요.
임산부 10명 중 2~3명 정도는 진통이 시작되기 전에 양수가 터지는 현상이 나타나요.
양수가 흐르는 느낌이 들거나 의심이 될 때는 바로 병원을 방문하여 출산 준비를 해야 합니다.
보통 출산을 알리는 징후 신호는 진통과 이슬 비침 현상, 그리고 양수가 터지는 경우로 알 수 있는데 그 이외에 출산을 알리는 징후들도 함께 알아볼게요.
그 이외에 출산을 알리는 신호
▶ 배가 자주 땅긴다.
자궁수축운동이 심해지면 배가 자주 당겨요. 아랫배가 단단해지면서 약한 진통을 느끼기도 하고 허리와 등이 아픈 경우도 있어요.
이런 현상은 출산을 위해 자궁이 수축 연습을 하는 거라고 볼 수 있어요. 이때 배 위에 손을 올려놓으면 배가 딴딴해지는 걸 느낄 수 있고 이러한 현상은 금방 없어지고 하루에도 몇 번씩 불규칙하게 일어나요.
▶ 위가 가벼워진다.
임신을 하고 배가 나오면서 후기로 갈수록 소화가 잘 안 되고 위가 눌리는 기분이 드는데 출산이 임박해질수록 태아가 골반 안으로 내려가기 때문에 눌려 있던 위에 부담을 덜 받게 되어요.
▶ 소변을 자주 본다.
태아가 배 밑으로 내려오면서 방광을 누르기 때문에 소변이 자주 마려워요.
▶태아의 움직임이 적어진다.
태아가 세상에 나오기 위해 골반으로 들어간 상태 때문에 움직임이 줄어들고 태동도 거의 느끼지 못해요.
태동이 전혀 느껴지지 않으면 왼쪽으로 누워서 잠시 휴식을 취한다면 작게나마 태동을 느낄 수 있고 만약 이렇게 해봤는데도 아기의 태동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빨리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아보세요.
▶몸이 붓는다.
출산이 가까워올수록 몸이 잘 붓고 얼굴도 푸석해져요. 자궁이 커져서 혈액 순환을 방해하기 때문에 팔, 다리 등을 수시로 마시지 해주고 가볍게 샤워를 하면 기분이 나아져요. 하지만 붓는 정도가 너무 심하고 잘 가라앉지 않는다면 부종도 의심할 수 있기 때문에 진찰을 받아보는 게 좋아요.
▶ 태아가 아래로 내려온다.
출산이 임박해지면 아기의 위치 변화를 가장 먼저 느낄 수 있어요. 아기의 머리 부분이 아래로 내려가 골반속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밖에서 보면 배가 아래로 축 처져있는 모양을 볼 수 있어요. 이때에는 이전보다 숨쉬기도 편하고 몸도 약간 가벼워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어른들은 산모의 배 모양을 보면 아직 아이가 태어날 때가 안되었구나 이제는 태어날때가 되었구나 금방 아시던데 아이를 출산해 보니 그 이야기를 왜 하시는지 알겠더라고요.
초산인 경우 내 배가 아래로 많이 쳐진 거 같은데 라는 느낌을 받긴 하지만 출산이 임박해 오면 이만큼은 내려가야 하는구나 어렴풋이 알 수 있겠더라고요.
임신 37주가 되면 언제든지 출산을 할 수 있는 시기에 접어들기 때문에 임신 37주~42주 사이에는 언제든지 출산할 준비 병원 갈 준비가 되어있어야 해요.
출산이 임박해서 병원을 가야 하는 경우
규칙적인 자궁수축 진진통이 초산인 경우 약 10분 정도, 경산모의 경우에는 약 15분 간격으로 진통이 오면 병원에 방문해야 해요.
그리고 규칙적인 진통이 없는데 양수가 먼저 터진다면 이때에는 샤워를 하지 않고 깨끗한 패드를 댄 체 병원으로 방문해야 합니다.
임신 말기에 출혈이 나타난다면 태반조기박리와 전치태반 현상을 의심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나타나면 바로 병문을 방문해야 해요.
▶ 태반조기박리 : 태아가 분만되기 전에 태반이 자궁에서 분리되어 출혈을 일으키는 질환
▶ 전치태반 : 태반이 자궁경부를 덮고 있는 질환
출산을 알리는 신호가 나타난다면 이제는 정말 아이와 만날 시간이 임박했다는 이야기겠죠.
불안하고 걱정도 되겠지만 사랑스러운 나의 아이와 만난다는 셀렘 가득한 감정으로 미리 준비해 둔 출산가방을 들고 병원에 가셔서 건강하게 출산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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